대구 전기車 올해 1182대 증가 ‘전국 1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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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07:13  |  수정 2017-11-20 07:13  |  발행일 2017-11-20 제1면

올해 대구지역 전기자동차 증가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등록된 전기차는 1천526대다. 이는 작년(344대)보다 무려 343.6% 증가한 1천182대가 늘어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12년 12월 11대가 등록된 이후 5년 만에 140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대구 전체 차량등록대수(115만2천836대)의 0.13%를 차지, 제주(1.72%)에 이어 전국에서 둘째로 높은 비율이다. 또 전국의 전기차 등록대수(2만1천376대) 중에는 7.1%를 차지한다.

전기자동차 구입이 급증하는 것은 세제혜택,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국가지원 외에 대구시 자체적으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 전국 최초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구축 등 전기차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권영진 시장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답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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