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구간 조류경보 52일만에 해제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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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07:39  |  수정 2017-11-23 07:39  |  발행일 2017-11-23 제9면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52일 만에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정고령보 구간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지난 10월2일 발령됐으나,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13·20일) 관심단계 기준(1천cells/㎖ 이상) 미만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유해 남조류 감소는 최근 대구지역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수온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구지역 기온은 11월 초순엔 평년보다 높았으나, 11월 중순 이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7℃, 최저기온 역시 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강정고령보 구간에 조류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전체가 평상단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12월에도 강정고령보 구간 등 낙동강 수계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적이 있는 만큼 조류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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