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 10억t급 대형유전…中 위구르 자치구서 또 발견

  • 입력 2017-12-04 07:55  |  수정 2017-12-04 07:55  |  발행일 2017-12-04 제14면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또다시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최대 석유 기업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의 신장유전공사는 10여 년의 탐사 끝에 중가르 분지의 마후 지구에서 매장량 10억t급의 역암(礫巖) 유전을 확인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 최대의 역암 유전이다. 역암은 물이나 빙하 등에 의해 자갈이 이동된 후 퇴적돼 형성되는 지질층이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발견된 기존 역암 유전보다 매장규모가 훨씬 크다.

3등급 석유의 매장량만 12억4천만t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5억t은 매장이 확인됐다. 이는 1955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신장 커라마이 유전을 또 하나 얻게 된 것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중국의 이번 초대형 유전 발견 소식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대북 석유공급 중단압력을 받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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