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메시 동상 또 파손…올들어 두번째

  • 입력 2017-12-06 00:00  |  수정 2017-12-06
발목 잘려나간 채 인도 내동댕이
아르헨 메시 동상 또 파손…올들어 두번째
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영광의 거리에 있는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동상이 발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왼쪽은 올해 1월 파손된 메시 동상, 오른쪽은 이번에 파손된 것.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리오넬 메시(30)의 동상이 또 파손됐다. 4일(현지시각) 텔레페노티시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영광의 거리에 있는 메시의 동상 발목이 잘려나갔다. 머리와 몸통, 다리 등의 본체는 훼손되지 않았지만, 인도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언론들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 동상 파손 사실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으며,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메시 동상이 수난을 겪은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올해 1월에는 동상 중 머리와 두 팔, 몸통은 사라지고 두 다리와 왼쪽 발등에 붙어 있는 축구공만이 남아있는 있는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시 당국은 파손된 동상을 수리해 다시 설치했다.

동상은 작년 6월 메시가 대표팀으로 뛰었던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대회 결승전에서 칠레에 패배한 직후 설치됐다. 당시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2개월 후에 철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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