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남편 방해 확신 후 본격 나선 박현정, 유지연에 과거 털어놓으며 오열하는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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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00:00  |  수정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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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유지연에게 지난 과거를 모두 털어놨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88회에서는 한태성(임호 분)이 고달례(유지연 분)에게 자신이 이재하(최철호 분)를 죽게 만들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성은 사무실에서 연화(박현정 분)와 달순(홍아름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듣다가 달순이 시집 ‘사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다짜고짜 달례를 시켜 얼른 집으로 가서 시집 ‘사슴’을 빼오라고 시켰다. 

이에 달례는 허겁지겁 집으로 찾아가 시집 ‘사슴’을 가져왔지만, 태성은 이리저리 훑으며 “이상하다 이 앞에 분명 적혀있어야 하는데? 이거 밖에 없어?”라고 묻고 달례는 “이거 밖에 없던데? 대체 뭔데 이렇게 숨기는 거야?”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태성은 달례네 집으로가 달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태성은 달례에게  “은솔이 아버지가 바로 이재하야. 연화가 사랑했던 남자. 우린 연화네 집에 같이 자랐어. 주인집 딸과 도련님 그리고 종의 자식으로”라고 말했다. 

달례는 몹시 놀라며 “정말이야? 송연화의 남자가 이재하였다고?”라고 되물었다.


태성은 “그래 오누이처럼 지내던 둘은 커서 당연하다는 듯 사랑했어. 재하는 친동생 같던 연화가 크자 자연스럽게 차지했던 거야. 내가 원했던 건 결국 재하가 다 가졌던 거지. 친구한테 다 뺏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신세”라고 말하며 분개했다.


“근데 그런 나에게 기회가 찾아왔어. 재하가 갑자기 독립 운동하러 떠난 거야. 근데 그놈이 살아 돌아온 거야. 결국 그놈이 다 차지했어. 송 씨 집안의 후계자며, 연화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난 도저히 연화를 포기할 수 없었어. 아무노력도 없이 다 가진 재하도 용서할 수 없었고, 재하만 없어질 수 있다면 모든 게 다 제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어”라고 말했다. 


태성은 “난 재하를 없애기로 결심 했어. 독립군에 군자금을 전하려던 재하를 유인했고, 영문도 모른 채 나온 재하는 결국 일본군의 총에 맞고 죽고 말았지”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윤재(송원석 분)는 현도(강다빈 분)에게 한강피혁을 살리겠다고 말하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현도는 "한강피혁은 현재 빚을 갚기도 벅찬 상황이다. 네 꿈은 의사니 갈길 가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윤재는 "내 꿈 의사인거 변함없다. 하지만 꿈 잠시 접겠다. 내 청춘의 일부라도 한강에 바치고 싶다"고 말하며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고 삼촌에게 찾아가 자신의 의지를 말하며 한강피혁을 살리는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연화는 은솔이의 행방을 찾는데 태성이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이를 오빠에게 털어놓으며 그 이유를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연화는 "저쪽에서 이빨을 드러내고 있지 않으니 똑같이 상대해주겠다. 은솔이를 찾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거다"라며 다짐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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