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대화 전에 '北 위협적 행동' 지속적 중단 필요"

  • 입력 2017-12-16 00:00  |  수정 2017-12-16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서 발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지기 전에 북한의 위협적 행동의 지속적인 중단(sustained cessation)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틸러슨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북미간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일정 기간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과 같은 도발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 같은 조치(북한의 위협적 행동 중단)와 별도로, 미국은 대화의 전제조건은 없으며 북한으로부터의 (대화) 전제조건도 수용하지 않을것"이라고 지적했다.

 틸러슨 장관은 "외교가 해법을 만들기를 희망한다"면서 "북한과 소통채널을 열려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도 "북한과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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