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대구기업 351만달러 계약성과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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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07:53  |  수정 2018-01-16 07:53  |  발행일 2018-01-16 제17면
대구TP·DIP 등 40여개사 참여
전국 지자체 최초 공동관 구축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18’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이 351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CES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지역업체 40여개사가 참여했다.

대구TP가 2013년 9개사 규모로 CES에 참가한 이후, 대구시는 2017년부터 CES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공동관을 구축해 참가하고 있다. 대구 북구에 위치한 <주>알에프는 유리창 청소 로봇 제조업체로 이번 CES에서 북미지역 10개사와 14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저용 아웃도어 위성TV를 선보인 <주>팔콘은 11만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냈다. 지역의 드론 제조업체인 <주>석문전기는 1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 이후에도 제품 공급 및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해 추가로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였다. 이는 전년도의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홈(Smart Home)’에서 확장된 것이다. 이번 CES에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5G 이동통신, 로봇 등의 기술과 더불어 연결성이 확장된 기술 및 제품이 주를 이뤘다.

스마트파킹, 에너지·교통관리 시스템 차량기술 등 당장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부터 인공지능, 5G 통신기술, 빅데이터, 센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등과 융합돼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도 선을 보였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CES 2018의 핵심 주제인 스마트시티는 이미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목표다.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시대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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