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10만명 서명운동

  • 입력 2018-02-21 18:23  |  수정 2018-02-21 18:23  |  발행일 2018-02-21 제1면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 민·관협의회는 21일 10만명 서명운동을 펴기로 했다.
 반대추진위와 협의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이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대구취수원 이전에 공약이행 각서를 받겠다"고 발언한 점에 크게 반발했다.

 반대추진위와 협의회는 "대구시와 구미시 민·관협의회에서 대화와 검증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홍 대표가 정치논리로 해결하려고 한 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10만명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후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전달하고, 지역별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홍 대표 발언 이후 구미상공회의소·경제계와 시민단체 등은 잇따라 "대구취수원 이전은 정치문제가 아닌 경제문제로 풀어야 한다", "선거를 위한 정치 이슈로 악용하면 안 된다. 국가정책으로 다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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