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 배지 만들기 체험 인기

  • 글·사진=천윤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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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7   |  발행일 2018-03-07 제13면   |  수정 2019-01-14
매월 마지막 토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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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이 유물 배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주말에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았는데 아이들이 새로운 체험활동을 재미있어 하네요. 이달의 전시유물을 찾기 위해 좀 더 관심을 갖더라고요.”

지난달 24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장유물 배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물관 측은 상설 전시 중인 청동기시대 돌칼(경산시 옥곡동 출토)을 보고 인증샷을 찍어오면 돌칼 모양의 그림에 색칠을 하고 직접 배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하게 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2월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선착순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소장유물 배지만들기’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행사를 해왔으나 가족단위 참여가 쉽지 않아 토요일로 변경했다. 박물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전시유물과 인증샷을 찍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달 서로 다른 유물의 배지를 6개 이상 만들면 오는 12월 예정된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엄마·아빠와 함께 참가한 김지우(경산 사동초등 3년)·민준(2년) 남매는 “숨은 보물처럼 찾아낸 유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직접 배지를 만들어보니 재미있다. 다음 달에도 다른 유물로 만들고, 계속 모아서 목걸이도 만들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택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나만의 소장유물 배지만들기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수집하기를 바란다”며 “1층 중앙홀에서는 ‘옛 부엌살림 맛과 멋을 담다’ 특별기획전시도 4월22일까지 열린다”고 말했다.

글·사진=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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