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바람…’으로 컴백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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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2 07:52  |  수정 2018-03-12 08:46  |  발행일 2018-03-12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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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신작 ‘바람 바람 바람’으로 관객을 찾는다. ‘바람 바람 바람’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성민은 바람 앞에선 물불 안 가리는 ‘바람의 전설’ 석근 역으로 그만의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신하균은 뒤늦게 바람 세계에 입문한 ‘바람의 아들’ 봉수 역이다. 두 사람은 형님과 매제라는 관계를 뛰어넘어 독특한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송지효는 봉수의 아내 미영 역을 맡아 사랑보다 의리로 사는 7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엘은 이 모든 관계를 뒤흔들 태풍같은 여자인 제니로 등장한다. ‘스물’을 통해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를 뽐냈던 이병헌 감독은 “이번에도 재미있는 대사와 상황이 이어져서 분명 웃기겠지만, 실컷 웃고 나서는 책임감, 외로움 등 여러가지 감정에 대한 깊은 생각이 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용섭기자 hhhhama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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