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예비후보 “대구시장 당선되면 관사 없애겠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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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3   |  발행일 2018-03-13 제6면   |  수정 2018-03-13
이진훈 예비후보 “대구시장 당선되면 관사 없애겠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은 12일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관사를 없애겠다”며 지역 밀착형 시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구시는 2006년 김범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장 관사를 없애기로 해 관사를 매각했다. 이후 김 시장은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해 생활해왔다. 권영진 시장도 취임 이후 한동안 관사 없이 지내다가 2016년 2월 수성구 수성1가에 다시 관사를 마련해서 생활하고 있다. 이 관사는 2017년 9월 대구시가 등기를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사를 없애는 추세에 대구시는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만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경찰청장과 경북경찰청장의 호화관사 운영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의 경우도 경실련을 중심으로 ‘도내 지자체장의 관사 없애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등 관사 운영은 민선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관사를 매각해 대구시 재정에 보태고, 관사 유지에 드는 비용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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