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울산시청 압수수색…선거 앞두고 음해 작태”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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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  발행일 2018-03-19 제5면   |  수정 2018-03-19

자유한국당이 자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을 겨냥한 경찰 수사를 ‘선거개입 야당탄압’이라고 문제 삼으며 문재인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경찰이 울산시장을 타깃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고 한다”면서 “검찰만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경찰도 이제 발 벗고 나선 것을 보니 검·경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경찰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김기현 시장의 동생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선 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홍 대표는 이어 “선거를 앞둔 울산시장을 음해하려는 경찰의 이번 작태는 선거 사냥개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경찰을 ‘사냥개’에 비유했다. 홍 대표는 한국당 소속 다른 지자체장에 대한 경찰 수사도 비판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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