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물시장 개척·기업 물제품 홍보…경북도, 브라질 ‘세계 물포럼’ 참가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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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7:33  |  수정 2018-03-19 07:33  |  발행일 2018-03-19 제9면
지구촌 물문제 해결방안 논의
경주 급속수처리기술 등 홍보
자외선살균소독장치 세계 첫선

경북도는 19일 밤(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막하는 ‘제8차 세계 물 포럼’에 참가한다. 해외 물 시장 개척을 위한 세미나와 물 기업 제품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물 포럼엔 세계 160개국 4만5천여명이 참가해 ‘물 공유(Sharing Water)’를 주제로 지구촌 물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글로벌 물 기업들이 세계 물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포럼은 브라질리아 주정부·세계물위원회(WWC)가 공동 주최한다.

경북도는 포럼 기간 ‘물 산업 홍보 세미나’를 통해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과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 유역 통합수자원 관리를 놓고 각국 물산업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눈다. 또 지역 물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엘지이노텍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100㎿ 출력의 UV-C LED를 세계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UV-C LED는 자외선 살균소독 장치로 기존 수은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상용 제품의 약 50배 출력으로 기존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는 2015년 세계 물 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경북 물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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