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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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07:46  |  수정 2018-03-20 07:46  |  발행일 2018-03-20 제23면

아홉가구가 소통으로 행복한 집

◇우리만 이런가(EBS 밤 10시45분)

한 지붕 33명의 가족, 18명의 남매가 함께 사는 집이 있다. 사실 이들은 멀리 있는 형제보다 가까운 이웃이다. ‘소행주’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의 줄임말이다. 이름처럼 아홉 가구가 소통하여 만든 소행주. 하나의 건물, 각각의 분리된 공간에 아홉 가구가 살고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다세대주택과는 다르다. 소행주는 각 세대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반영하여 지어졌다. 씨실(주방), 날실(옥상), 물품 보관소, 복도 등의 공용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복도에는 딱딱한 시멘트가 아닌 마루가 깔려 있다. 아이들은 오늘도 소행주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한보름 합류 숨겨둔 춤솜씨도 공개

◇하룻밤만 재워줘(KBS2 밤 11시10분)

스페인 편에서 한보름이 깜짝 게스트로 첫 등장한다. 세비야 광장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보던 한보름은 갑작스러운 무희의 춤 권유에 “한 수 배우고 싶다”며 망설임 없이 무대에 나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한보름은 이태곤, 김종민 콤비와 곧바로 합류하지 않고 제작진으로부터 특별한 미션을 주문 받았다고 하는데….

코리안드림 꿈꾸는 우즈벡 청년들

◇실크로드의 후예, 코리안드림을 꿈꾸다(KBS1 밤 9시50분)

고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심장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한민국까지, 5천㎞를 달려온 사람들에겐 코리안드림이 있다. 한국 땅을 밟은 지 3년5개월, 28세 청년 가멀드너브 쇼흐루흐는 한국의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낮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국어를 열공하며 주경야독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학생 50여명이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호텔 지배인, 패션디자이너, 여행사 경영 등 꿈은 제각각이지만, 그들의 목표는 하나로 통한다. 한국 청년들과 함께 피부를 맞대며 열심히 배워서 양국 우호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백 가지 꿈을 안고 실크로드에서 온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의 일상을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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