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반찬 배달… 마사지·바느질 재능기부도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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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2 08:19  |  수정 2018-03-22 08:19  |  발행일 2018-03-22 제29면
군위군 소보면 여성자원봉사대
어려운 이웃에 반찬 배달… 마사지·바느질 재능기부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반찬을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소보면여성자원봉사대.

“행복한 반찬배달봉사 DAY는 올해도 계속됩니다.”

군위군 소보면 여성자원봉사대(회장 이애경)는 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일을 매월 첫째와 셋째 수요일로 지정했다. 또 반찬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대한 마사지와 바느질 등의 재능기부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자원봉사대 회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부터 지역내 저소득층가정과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등 모두 1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서둘렀다. 실제 이날 회원들이 정성껏 조리해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한 반찬은 매콤하게 조린 어묵볶음과 두부조림 등이었다.

이애경 소보면여성자원봉사대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승욱 소보면장은 “봉사활동을 2년째 이어가는 회원들의 변함없는 마음이 행복한 소보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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