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청원, 하루만에 14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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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14:50  |  수정 2018-04-17 14:50  |  발행일 2018-04-17 제1면
20180417
사진:청와대게시판 캡처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14만명을 넘었다.

16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17일 오후 1시 현재 13만명을 넘긴 상태다.


이 청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되고,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해외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 게재됐다.


청원인은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하는 바"라며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지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위법적으로 사용된 세금환수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청원은 30일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셀프후원' 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판단을 내렸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사퇴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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