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센터-중소기업 상품개발 성과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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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07:48  |  수정 2018-04-24 07:48  |  발행일 2018-04-24 제16면
스킨케어기기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 선정
일반 소비자가 사용 가능한 제품
올 하반기 두가지 타입 출시 앞둬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이하 디자인센터)가 지역 중소 제조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매칭을 통한 혁신디자인상품 개발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지역 산업용 설비기업인 <주>이노벡테크놀러지와 함께 개발한 플라즈마 스킨케어기기가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 2018’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즈마 스킨케어기기는 지난해 ‘Good Design Awards’ 우수디자인 및 금상도 수상한 바 있다. 디자인센터는 상품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을 위해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인 디자인컴과 함께 상품 관련 시장 기초조사에서부터 상품 콘셉트, 디자인 개발, 소비자 관점의 사용성 평가 등을 진행했다.

디자인센터는 피부 손상 없이 피부 관리가 가능한 플라즈마 기술이 비전문가가 사용 가능하고 콤팩트한 기기로 개발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치료용 대형기기 시장에서 미용 케어 및 일반 소비자가 사용 가능한 퍼스널 스킨케어 기기 시장 상품으로 확장 기획하는 등 기업이 새로운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진행했다. 또 제조 공정상의 예산을 확보하며 실질적인 상품 제조를 위한 지원을 했다.

이렇게 개발된 ‘올인원 타입’ ‘콘셉트 디자인 타입’의 플라즈마 스킨케어기기는 올 하반기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화를 추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적 상품 개발을 다각적 측면에서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디자인이 향후 지역 산업 성장의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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