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산中 진로탐색 뮤지컬 선보여

대구 포산중(교장 나혜랑)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학생들의 진로탐색활동을 위한 뮤지컬 ‘골목투어’ <사진> 연극제를 선보였다.

뮤지컬 ‘골목투어’는 공연 한 달 전부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여러 교사의 열정 어린 지도로 기획된 교과 융합 프로젝트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는 역할 배정, 국어시간에는 시나리오 이해와 대본 읽기, 도덕시간에는 시대적 배경과 인물 분석 후 대본 연습, 음악시간에는 노래 연습, 체육시간에는 안무 연습, 미술시간에는 무대 배경과 소품 제작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하나의 뮤지컬을 9개 부분으로 나눠 1학년 9개 반이 한 부분씩 맡아 반별로 역할을 배정한 뒤 소품을 제작하고 준비하는 것부터 노래와 안무, 연출까지 1학년 학생 전원(213명)이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골목투어’는 3명의 주인공이 과거로 여행하는 대구 시티투어에 참여하면서 각자 다른 과거 속에서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삶과 자신의 가치를 찾게 되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연출가, 무대 및 음향 감독 미술 소품 제작자,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뮤지컬 가수 등 다양한 예술 관련 직업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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