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그쇼·미니동물원 등 볼거리…150여개 펫관련 브랜드 제품 선보여

영남권 최대 규모의 ‘제12회 대구펫쇼’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대구펫쇼는 커져가는 펫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5월, 10월 두차례 개최된다.

1천800마리가 출전하는 국제 도그쇼, 평소 접하기 힘든 30여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미니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150여개의 다양한 펫 관련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유기농 사료, 수제간식, 패션·미용용품, 하우스, 인식표, 드라이룸, 의약품 외에 자동차, 펫택시, 반려동물보험, 강아지 귀 정맥 기술, 장례 및 장례용품 등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업종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반려동물 옵션 ‘튜온펫’을 장착한 ‘더 뉴 레이’를 선보인다.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로 구성돼 반려동물과 함께 시승하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외부에서 주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거나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가정용 CCTV ‘맘카’와 ‘도그TV’를 출품한다. 펫츠뷰는 앱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펫모니터링 카메라’를 선보인다.

사료업체로는 내추럴발란스, 아로펫, 카디날코리아, 카길애그리퓨리나를 비롯해 사조동아원, ANF·미아우믹스·도기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대산앤컴퍼니 등이 참가한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세미나도 벌써부터 인기가 뜨겁다. 19일 오후 한차례 진행될 예정이던 세미나는 1주일 만에 사전접수가 일찍 마감돼 오전 타임이 추가로 구성됐다. 강 훈련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SNS에 올리면 세미나 입장권(3명) 및 대구펫쇼 초청장(10명)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수의사회에서 준비한 ‘반려동물 사랑나누기’는 1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 20일 동물병원 원장이 직접 상담해주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되는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해당 견종의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국제도그쇼와 애견달리기대회, 우리멍멍이 장기자랑, 반려견 장애물넘기 대회, 문제행동견 교정 상담, 애견훈련 시범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또한 선착순 300명 방문객을 대상으로 18일 ‘DGI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 펫숍, 동물병원, 대형마트 등에 비치된 대구펫쇼 할인권만 보여주면 누구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행사기간 매일 유료입장객 100명을 대상으로는 선착순 사료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사전등록자 이벤트, 고양이 집사 인증이벤트, 현장 SNS 이벤트 등을 통해서도 사료, 간식, 펫밀크, 리드줄, 의류, 탈취제, 입욕제 등 반려동물 생활용품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일반인 6천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는 4천원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시 일반인은 4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동반 입장하는 반려동물은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동장에 넣어 방문해야 한다. (053)601-5395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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