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식비 ‘껑충’…냉면·비빔밥 8천원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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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7:43  |  수정 2018-05-24 09:11  |  발행일 2018-05-24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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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 외식 메뉴 가격이 1년새 최대 8%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8개 중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메뉴의 가격이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4월 4천250원에서 4천583원으로 7.8%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같은 기간 417원(7.6%) 오른 5천917원이었고, 칼국수도 5.9% 상승한 6천원이었다. 이외에 냉면(8천167원)과 비빔밥(8천50원)이 각 4.3%, 김밥 1줄(2천83원)은 4.2%, 삼계탕(1만2천833원)은 2.7% 올랐다. 삼겹살(200g당·1만2천222원)은 유일하게 지난해 동월대비 2.9% 가격이 내렸다.

가공식품 가격도 급증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을 보면 1년새 콜라 가격이 11.9% 올랐고, 즉석밥(8.1%), 설탕(6.8%), 어묵(5.8%) 등도 상승폭이 컸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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