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 공천·경선 여론조사 불법 착신전화 조직적 개설 의혹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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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07:23  |  수정 2018-05-25 07:23  |  발행일 2018-05-25 제5면
당협위원장 가족 개입 논란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공천 및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 조직적인 착신전화 개설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 대구지역 한 당협위원장의 가족이 여론조사 경선 관련 불법 착신전화 개설을 공천 희망자들에게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영남일보가 입수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한국당 대구 A당협위원장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B씨가 대구의 한 한국당 공천 희망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 사람에 (착신전화) 10대씩 넣으시라. 동생한테 착신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 해주시라”고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착신전화 개설 관련해서 지역에 소문이 돌기는 했다. 녹취 내용이 사실이라면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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