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탓 오늘 미세먼지 농도 짙어질 듯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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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07:37  |  수정 2018-05-25 07:37  |  발행일 2018-05-25 제8면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25일 대구·경북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다소 짙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2일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황사와 대기정체로 인한 오염물질의 축적으로 25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26일부터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는 이번 황사가 국지적인 하강기류로 인해 지표부근까지 낙하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해상에서 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지적 하강기류로 황사가 지표까지 내려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대구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78㎍/㎥를 기록했다. 측정소별 최고농도는 서구 이현동 128㎍/㎥, 동구 서호동 119㎍/㎥, 수성구 지산동 116㎍/㎥, 수성구 시지동 112㎍/㎥, 동구 신암동 112㎍/㎥, 남구 대명동 109㎍/㎥로 집계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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