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세훈씨 오토디자인 국제공모전 최우수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세훈씨(25)가 자동차 디자이너의 등용문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국제디자인공모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독일·우루과이·영국·일본·대만·우크라이나 등 9개국에서 241명이 참가했다.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총 31명의 수상자가 다양한 등급의 상을 받았다.

김세훈씨는 ‘Concept Nostalgia’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로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변신하는 패키지를 베이스로 아름다우면서도 똑똑함을 겸비한 하이퍼포먼스 세단을 디자인해냈다.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시 리어 파스가 구동되며 사이드에 숨겨져 있던 에어 덕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했고, 마찬가지로 돌출된 테일 램프가 스포일러로서 역할을 하게 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 실용화에도 중점을 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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