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공연 ‘동백꽃’ 14일 대구문학관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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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2   |  발행일 2018-07-12 제22면   |  수정 2018-07-12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주제로 한 낭독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에 낭독공연으로 선보이는 ‘동백꽃’은 1936년 ‘조광’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향토색 짙은 농촌을 배경으로 인생의 봄을 맞이한 사춘기 소년, 소녀의 애정을 그린 김유정의 대표작품이다.

1930년대 강원도 산골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17세 ‘나’와 동갑인 ‘점순이’가 주인공이다. 혼인 적령기인 이들이 ‘감자’와 ‘닭’ 등을 매개로 펼치는 애정 이야기가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다. 이번 낭독공연에서는 주인공의 풋풋한 애정을 연극적 요소를 중심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김은환 극단 늘인 대표가 연출 및 배우를 맡고, 김민선, 유태우, 조원솔이 함께 출연한다. 무료. (053)430-123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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