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패션테크특화단지 27개 기업 2200억 투자”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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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07:22  |  수정 2018-07-13 07:22  |  발행일 2018-07-13 제8면
道·경산시 “일자리 1500개 창출”
“R&D부터 생산까지 全주기 지원”

경북도가 경산시와 함께 패션테크 산업육성에 적극 나선다.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에 27개 기업이 2천200억원을 투자해 1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12일 경산시청에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장·윤정남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등 산·학·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기존 패션디자인 산업인 안경·주얼리·이미용기기·섬유를 비롯해 타이타늄 소재기술, ICT 기술 융복합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개념 성장 산업이다.

이날 MOU체결을 통해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 경산지식산업개발은 △경산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내 기업투자 △특화단지 개발·입주 지원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국책과제 발굴 추진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 기술 해결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주>다비치안경체인 등 안경 중심의 27개 중견·중소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22만4천668㎡에 조성되는 패션테크 융복합특화단지에 2천241억원을 투자, 1천50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기능성 타이타늄 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100여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패션테크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유망기업이 우리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R&D에서 생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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