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패션硏‘글로벌 브랜드’육성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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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6 07:41  |  수정 2018-07-26 07:41  |  발행일 2018-07-26 제19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지역 패션업체를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

패션연은 지역의 유망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대구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패션연은 지난 20일 신진 디자이너 ‘까이에’(대표 김아영) ‘수별’(대표 곽수경)과 중견 브랜드 ‘c&boco’(대표 최주영) 등을 지원 업체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6개월간 △브랜드 진단·멘토링을 통한 전략 수립 △온라인마케팅 플랫폼 및 쇼룸 지원 △브랜드 홍보를 위한 서울패션위크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높여 내수 시장 확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제품 경쟁력 강화 효과를 꾀한다. 아마존·이베이·알리바바 등 해외 온라인 유통채널과 연계해 현지 주요 쇼핑몰 팝업스토어 및 홍보 마케팅 지원도 할 예정이다.

패션연 관계자는 “대구는 국내 대표 섬유패션도시지만 대표 브랜드의 부재 탓에 다변화된 패션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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