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가라” 1만2천명 찾은 동해안 최대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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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래기자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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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뮤직팜페스티벌 성료

트로트·힙합·불꽃쇼 ‘인기’

한울원전-울진군 상생모델

지난달 28~29일 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울진뮤직팜페스티벌’에 1만2천여 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울원자력 홍보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마련한 ‘2018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이하 뮤직팜)이 ‘흥행 대박’을 쳤다. 지난달 28~29일 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 행사엔 1만2천여 명의 청중이 몰렸다.

뮤직팜은 국내 정상급 가수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동해안 최대 음악축제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한울원전 측은 폭염 속 입장객 편의를 위해 천막을 설치하고 얼음물·부채 등을 나눠줬다. 한수원 핵심 가치인 ‘안전 최우선’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뮤직팜 첫날은 출향 가수 최누리의 ‘내 사랑 울진’으로 막이 올랐다. 시원한 음색의 그녀는 고향에 대한 정을 노래에 담아 고향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이어 ‘트로트 황제’ 태진아와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노래를 부르자 분위기는 이내 최고조에 올랐다. 2015년 뮤직팜 미니콘서트 주인공인 가수 인순이도 다시 뮤직팜을 찾았다. 인순이는 “3년 전 울진의 수려한 자연과 열정적으로 호응해 준 울진군민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왔다”고 감격해 했다. 인순이는 더욱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로 청중의 혼을 쏙 빼놓았다.

뮤직팜 둘째 날엔 시원한 보컬의 다비치를 비롯해 감미로운 음색이 일품인 로이킴,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 유명 힙합그룹 ‘리듬파워’ 등 정상급 K-pop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피날레 무대는 국내 힙합의 전설로 통하는 ‘다이나믹 듀오’가 책임졌다. 이들은 대중에게 익숙한 히트곡을 노련한 매너로 선보여 축제의 마지막 흥을 한껏 돋웠다.

축제 기간 울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뮤직팜 공연 전에 열린 ‘원자력 퀴즈 이벤트’는 어렵게만 여겨져온 ‘원자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연인원 1만5천명 이상이 찾는 대형 축제다. 회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관객 가운데 ‘이듬해에도 꼭 관람하겠다’는 응답이 85.9%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행사 만족도는 4.33점(5점 만점), 공연 흥미도는 4.36점(5점 만점)에 이르렀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은 “이번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을 통해 울진군민과 관광객이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달랬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대한민국 정상급 스타의 공연을 통해 문화 욕구 충족·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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