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고령화·저출산” 道 잡아위원회 핵심과제 선정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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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8 07:36  |  수정 2018-08-18 07:36  |  발행일 2018-08-18 제10면
내달 슬로건·100대과제 발표

경북 잡아위원회는 17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별로 민선 7기 경북도정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좋은일터 신바람경제’분과에선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파견 △청년사관학교 운영 △중소기업 고용보험료 지원 등 8개 안을,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해 △권역별 특화 산업 조성 △국가산단 관할권의 지방이양 등 7개 안을 제시했다.

‘아이행복 공감복지’분과에선 도가 추진 중인 ‘경북 이웃사촌 행복공동체’의 핵심전략으로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 및 통합복지 지원 △주민주도의 자립형 특화마을 조성 등을 내놓았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경북형 온종일 돌봄 시스템’구축을 위해선 △경북형 마을돌봄터 신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확충 등 7가지 추진 과제로 제안했다. ‘명품관광 희망성장’분과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방안’으로 연내 명칭 변경 및 조직·기능·인력 보강을 실시하는 한편 2028년까지 총 1천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23개 시·군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부자농촌 녹색생명’분과에선 ‘농식품유통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규 출자기관 설립 방안 △출연기관 설립 방안 △현재 보유한 출연기관 기능 확대 방안 등 3가지에 대해 간담회·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상생협력 열린도정’분과에선 민선 7기 핵심 메시지인 도정 슬로건으로 ‘취직 잘되고, 아이 행복한 경북’ ‘좋은 일터 젊은 경북, 행복 육아 희망 경북’ 등 두 가지 안을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일자리·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도지사도 청년일자리, 고령화·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9월3일 민선 7기 슬로건을 발표하는 한편 9월 초쯤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7기 도정운영 방향과 핵심 분야별 100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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