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지친 시민 위한 ‘여름밤 시원한 음악축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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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1   |  발행일 2018-08-21 제25면   |  수정 2018-08-21
24∼26일 ‘야한 수성 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야외광장서
넌버벌 퍼포먼스·거리극 등 열려
고민 듣고 노래 들려주는 공연도
수성아트피아의 ‘야한(夜寒) 수성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소란(왼쪽), 커피소년.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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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의 ‘야한(夜寒) 수성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소란(사진 위쪽), 커피소년.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열대야에 지친 시민을 위한 ‘야한(夜寒) 수성 페스티벌’을 오는 24~26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마련한다. 용지홀에서 열리는 인디밴드 공연 뿐만 아니라 거리극,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24일에는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 토크콘서트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출연해 사랑·결혼·취업·미래 등 사전 신청 받은 다양한 주제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노래를 선물한다. 지역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는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넘버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브리즈만의 색깔로 재편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25일에는 보컬 고영배가 이끄는 밴드 소란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밴드 소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하기도 한 ‘핫한’ 밴드다. 이번 공연에는 ‘살빼지 마요’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매직유랑단의 ‘벌룬 서커스’, MC선호의 ‘버블쇼’, 기타앙상블 ‘보띠’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6일에는 야외무대에서 팀 퍼니스트가 선보이는 서커스 코미디로 시작한다. 2010년 ‘사랑이 찾아오면’으로 데뷔한 뒤 ‘장가갈 수 있을까’로 이름을 알린 커피소년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최댄스컴퍼니의 무용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공연 외에도 푸드트럭, 플리마켓, 모기방향제 만들기, 물총놀이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전석 2만원. 야외공연은 무료.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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