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산약·한우·소주·간고등어 추석선물 안동産 농특산물 인기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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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07:33  |  수정 2018-09-17 08:55  |  발행일 2018-09-17 제9면
사이버 안동장터서 할인행사
20180917
안동 한우·사과·산약 등 농특산물이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사과·산약(마)·한우·소주·간고등어 등 30여 종의 안동지역 농특산물이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최대의 면적·생산량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당도 높은 과즙으로 6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했다.

안동산약은 956농가(569㏊)에서 연간 6만551t을 생산해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한다. 전국적 인지도와 함께 2009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권을 등록했다. 안동사과와 더불어 6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산 속의 장어’로 불리는 안동산약은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와 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는 5년 연속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수상과 롯데마트 입점에 이어 전국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전통명주로 각광받는 안동소주는 추석·설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로 인정받아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안동간고등어도 특별한 조리 없이 손쉽게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해마다 명절 핫아이템으로 통한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도 첫손에 꼽힌다. 와룡농협이 생산한 잡곡세트 ‘친정나들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안동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 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고추장세트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으로 만든 데다 3만∼10만원대 다양한 가격대로 선물세트가 출시된다. 이밖에 상황버섯을 이용해 만든 건강식품인 상황차와 버섯차, 마를 활용한 흑마와 마차, 우엉차 등 제품은 물론 참기름·산양삼·생들기름·꿀타래·우슬엿 등도 선물용으로 좋다.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도 추석맞이 할인·덤 행사에서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고 있으며 현재 228개 업체 3천169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2004년 구축해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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