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대구경북 희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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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9 07:40  |  수정 2018-09-19 07:40  |  발행일 2018-09-19 제17면
대구 작년 보다 14.5% 증가…기계 선전
경북은 4% 되레 감소…소비재 등 급감

지난달 대구지역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수출액은 6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5% 증가했다. 기계와 정밀기계(22.3%↑), 수송장비(6.2%↑) 등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3억7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6% 증가했다. 화공품(35.4%↑), 전기 및 전자기기(17.8%↑), 경공업원료(3.4%↑) 등의 수입 증가가 주효했다.

반면 경북지역 수출액은 37억1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전기전자제품(28.0%↓), 식료 및 직접소비재(7.3%↓) 등의 수출량이 급감했다.

수입은 1년 전보다 15.3% 증가한 13억300만달러였다.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철강재(35.2%↑), 광물(13.1%↑), 전기 및 전자기기(11.8%↑) 등의 수입량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동(52.7%↓), 중남미(35.5%↓), 미국(21.5%↓), 일본(2.5%↓) 등의 수출량이 줄었다. 수입은 동남아(41.7%↑), 호주(31.0%↑), 일본(4.2%↑), 중국(3.6%↑) 등이 증가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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