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농림수산부문 특상을 수상한 박시우군과 김민주양이 자신들의 출품작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구왕선초등학교(교장 한승희) 5학년 박시우군과 김민주양이지난 1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농림수산부문에서 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군과 김양은 '천연염색의 새로운 도우미 괭이밥!'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괭이밥이 손톱을 물들일 때 백반과 같이 매염제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효과를 알아봄과 동시에 천연염색에서 매염제로의 활용 가능 여부 및 다른 매염제와의 비교탐구를 실시해 괭이밥이 활용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전람회에서 지도교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박군과 김양의 지도교사 김효석 교사는 "일상 속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괭이밥의 경우 천연염색에 활용 처리가 간편하고 친환경적이어서 많은 장점을 가진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탐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과학을 접하고 과학 역량을 높여 나갈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승희 교장은 "왕선초는 과학전람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49년부터 개최된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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