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면 칠곡휴게소에 꿀벌홍보관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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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6 07:34  |  수정 2018-10-06 07:34  |  발행일 2018-10-06 제8면
군, 한국도로공사와 협약
양봉특구 조형물 등 설치
서울방면 칠곡휴게소에 꿀벌홍보관
칠곡군·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들이 서울방면 칠곡휴게소에 꿀벌홍보관을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 칠곡군이 하루 평균 1만2천여명이 이용하는 서울방면 칠곡휴게소에 꿀벌홍보관을 설치한다. 군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칠곡휴게소 꿀벌홍보관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칠곡휴게소에 202㎡ 공간을 제공하고, 칠곡군은 양봉·꿀벌을 소재로 트릭아트·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양 기관은 협약으로 벌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휴게소 방문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양봉 관련 최적의 인프라에 꿀벌나라 테마공원·칠곡 휴게소 꿀벌홍보관 운영으로 양봉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양 기관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진광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농가 소득 향상과 칠곡 양봉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칠곡군은 전국 최대의 아까시나무 군락지로 최적의 양봉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지천면 창평리 416 외 76필지를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로 지정했다. 칠곡군에서 연간 생산되는 꿀은 전국 꿀 생산량의 10%에 해당된다. 특히 아카시아 천연 벌꿀과 로열젤리가 유명하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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