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화협 다음달 3∼4일 금강산서 만난다

  • 입력 2018-10-20 07:29  |  수정 2018-10-20 07:29  |  발행일 2018-10-20 제2면
노동·농민 등 6개 부문 행사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다음 달 3∼4일 금강산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19일 합의했다.

남측 민화협 관계자는 이날 “북측 민화협과 노동,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문화 6개 부문별로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측 대표단 규모는 민화협 회원단체와 취재진, 지원인력을 포함해 약 300명으로 꾸리려고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행사 사전 답사와 실무협의차 금강산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민화협이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행사의 이름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로, 남북 민화협이 6개 부문에서 협의를 진행하는 만큼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 교류협약 체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남측에서 설훈·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남측 민화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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