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W병원, 개원 10년 만에 종합병원으로 승격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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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6 07:43  |  수정 2018-11-06 07:43  |  발행일 2018-11-06 제20면
영남권 유일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대구 W병원, 개원 10년 만에 종합병원으로 승격
지난 1일자로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영남권 유일의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 전경.

영남권 유일의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W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관절·수지접합 2개 분야 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지난 1일자로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9월 개원한 W병원은 현재 정형관절외상센터, 어깨관절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흉터성형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갖췄다. 연간 1만3천건 이상의 수술과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만 연간 16만1천212명에 달한다. 300병상의 병실과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양압시스템이 있는 수술실이 8개나 있다. 이 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W병원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3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개원 후 10년 만에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W병원은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에 3회 연속 지정됨과 동시에 대구 지역에서는 유일한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개 분야에서 동시 지정된 병원은 영남권에서는 유일하며 1년 만에 종합병원 승격이라는 발전을 이뤘다.

현재 정형외과, 수부외과, 성형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27명의 전문의가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 우리나라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서 매년 숙련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지역응급 의료기관이기도 하다.

우상현 W병원장은 “종합병원으로 승격함에 따라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로 지역 주민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믿고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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