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태왕스파크’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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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4   |  발행일 2018-11-14 제19면   |  수정 2018-11-14
초대형쇼핑몰에 대관람차 설치
대구도심의 새 랜드마크 기대감
정문 따로 없어 걷다보면 실내 진입
혁신적 테마파크쇼핑몰 설계로 주목
락스포츠·VR·PC게임 파크도 갖춰
태왕 ‘태왕스파크’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왕스파크’ 조감도 <도원투자개발 제공>

아파트 시장의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공급과잉과 규제강화로 주택시장에도 똘똘한 집 한 채만 갖자는 투자패턴이 상가 투자에 적용되고 있는 것. 이에 수익이 높은 도심 핵심지역의 ‘똘똘한 상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자산가들이 금리, 경기, 정책 등 외부적 요인의 불투명성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가져가고 대를 물릴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 가장 핫한 투자 대상 중 하나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태왕스파크’다. 동성로 핵심상권, 대관람차 랜드마크 효과, 빌딩 속 스트리트몰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다.

최근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2019 미래건축문화대상’ 테마파크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심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대관람차 랜드마크, 거리와 빌딩의 경계를 없앤 동선의 혁신,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한 건축설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동반상승 효과 등이 경쟁작에 비해 압도적인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왕스파크는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 평) 1단계 사업으로 3천543㎡ 대지면적에 연면적 2만3천660㎡ 초대형 쇼핑몰에 대관람차를 설치한다. 완공 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향후 호텔 등이 계획된 2차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도심 속 관광거점이 될 테마파크 쇼핑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지는 지역민에게는 별다른 수식어구 없이 ‘시내’라는 말로 간단하게 통하는, 초특급상권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사업주체인 <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는 “동성로가 대구 청소년들의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놀고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 의외로 없다. 태왕스파크는 쇼핑과 먹거리 위주의 동성로에 부족한 체험, 낭만, 활력의 요소를 채워넣은 새로운 아지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태왕스파크는 대구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동성로 6길과 2·28기념중앙공원 옆 동성로 3길이 만나는 ‘ㄱ’자 길목 코너, 동성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에 들어서게 된다. 정문이 따로 없어 걷다 보면 쇼핑몰 안에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1~2층 프랜차이즈·판매시설, 3~4층 F&B·메디컬, 5층 락스포츠파크, 6층 VR·PC 게임파크, 7층 대관람차 자이로스핀 티컵 노스탤지어가든 등으로 이뤄진 어뮤즈파크, 8층 루프탑바 등 층별 구성에서도 골목을 걷듯 재미와 호기심이 느껴지도록 기획돼 있다. 또 공개공지엔 만남의 거리를 구성, 사진을 찍고 머물고 싶은 특별한 핫플레이스로 꾸밀 계획이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지난 7월 분양홍보관을 오픈한 이래 꾸준한 투자상담과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권분석 전문가들은 “앞으로 동성로에서 이같은 대형부지 내 상가는 만나기 힘든 만큼 태왕스파크 상가 분양은 그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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