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수능 수험생 할인들, 열차부터 공연 쇼핑까지 풍성…범죄 타깃 되지 않게 주의해야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8-11-16 15:01  |  수정 2018-11-16 15:10  |  발행일 2018-11-16 제1면
20181116
사진:영남일보 DB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할인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열차 운임을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KTX는 편도 12매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는 매수 제한없이 할인된다.

이번 할인은 관광 벨트열차 :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이다.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갖고 코레일 여행센터나 주요역 창구(영주역, 안동역, 춘양역, 점촌역)에 방문해 신분 확인 후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예매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승차권을 판매하고, 열차 출발 당일에는 구입할 수 없다. 또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할인이 적용되지만 설 명절 특별 수송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는 다음달 14일까지 수험표 제시하거나 교복을 입은 고객이 1만원 이상 주문할 시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한다(롯데월드점 제외). 빕스도 내달 16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는 고객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세븐스프링스는 오는 3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위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에 한해 반값 할인을 해준다. 단 행사는 삼성점과 마포점에서만 진행된다. 


햄버거 전문점 모스버거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에게 버거 단품을 구매하면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식 뷔페 올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점심 9900원에 저녁 1만6900원에 뷔페를 맛 볼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달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등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14일까지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평일 2만 원, 주말 2만 2000원에 제공한다. 캐리비안 베이 하루 이용권도 1만5000원(라커비 포함)에 구매 가능하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현장 매표 시 홈페이지 우대 쿠폰과 함께 제출해야 할인 혜택을 받는다.


롯데월드는 오는 18일까지 자유이용권을 동반 1인까지 2만1000원에 제공한다. 서울랜드도 올 연말까지 자유이용권을 할인가 1만7000원에 제공한다.

이밖에도 각종 문화공연 스포츠 등에서 수험생들에게 할인혜택과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그런가운데 수능시험 끝난 후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범죄의 타깃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수능 응원 메시지를 사칭해 휴대전화에 악성 코드를 심는 스미싱 범죄 등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인터넷 사기 피해자의 48%가 10대와 20대였다며 수능 시험이 끝난 뒤 중고물품이나 콘서트 티켓 등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판매자와 직접 만나 거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수험생 할인을 위해 수험표를 거래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수험생 할인을 받으려고 다른 사람의 수험표에 자신의 사진을 부착해 사용할 경우 공문서 위조, 사기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