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도시과 등 신설…행정기구 5급이상 31개로 확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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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7:27  |  수정 2018-11-19 07:27  |  발행일 2018-11-19 제8면
조직개편안 마련…“22명 증원”
행정 등 7개팀 직위공모제 도입

[예천] 도시과·삼강문화단지팀 등 1과 6팀 신설을 골자로 한 예천군 조직 개편안이 나왔다. 군에 따르면 조직개편으로 군 행정기구는 기존 30개의 5급 이상 기구가 31개로 늘었다. 팀(담당)은 141개에서 147개로 6개 증가했다. 이에 공무원 정원은 현행 649명에서 671명으로 22명 증원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시과 신설이다. 신도청시대 경북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도시과는 기존 건축도시과와 분리되면서 독자적 부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태양광 등 각종 인허가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향후 도시계획 및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신·구도심 상생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신도시 전체를 컨트롤하고 2·3단계 신도시 지원 업무도 관장한다.

기획감사실 홍보담당은 홍보소통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주민 소통 창구를 다양화·활성화하는 한편 부서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군정을 뒷받침하게 된다. 기존 주민복지과는 주민복지실로, 문화체육사업소는 체육사업소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소득개발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특히 삼강문화단지팀(문화관광과)·공기업회계태스크포스팀(환경관리과)·공원녹지팀(산림축산과)·치매안심팀(보건소)·스포츠마케팅팀(체육사업소)·건설팀(호명면) 등이 신설됐다. 아울러 군은 기획·행정·새마을경제·투자유치·축제관광·유통마케팅·도시활성화 등 7개팀에 대해선 직위공모제를 도입한다.

김수현 예천군 총무과장은 “이번 조직 개편안은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조성으로 도농 복합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민선 7기 김학동 군수가 지향하는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관련 조례 개정안은 오는 26일 제224회 예천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의결이 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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