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사회적경제도 힘 합친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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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07:23  |  수정 2018-12-13 07:23  |  발행일 2018-12-13 제8면
대구시-광주시 상생협력 체결

‘달빛동맹’을 통해 우애를 다져온 대구시와 광주시가 13일 대구에서 사회적경제(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관련 상생협력을 체결한다.

영호남 간 인적·물적교류 활성화에 방점을 찍을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과 관련, 최근 정부차원의 용역(5억원)실시가 확정된 직후 마련된 자리인 만큼 향후 지속가능한 양 도시 간 상생협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양 지자체를 비롯해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대구 및 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한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기념품 제작 등 공동상품 개발 △지역특화상품 상호판매 및 홍보 지원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포럼·워크숍·네트워크 추진 △각종 지원제도 공동개발 및 제안 등을 함께한다. 양 도시의 사회적 경제분야 인사들은 2016년부터 민·관 방문단 교류화 공동포럼을 개최하며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왔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선 양 도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남부권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도 개최한다. 경북과 경남 등으로 활동 보폭을 넓혀나가겠다는 청사진이 담겨져 있다.

포럼에는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장이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경북을 대표해서는 박철훈 지역과 소셜비즈 이사가 참석해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과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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