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4일 TV프로해설

  •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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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08:12  |  수정 2019-01-14 08:12  |  발행일 2019-01-14 제25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산다는 것

◇배워서 남줄랩(EBS 밤 11시55분)

장애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해소해줄 프리미엄 지식 특강이 시작된다. 강연자는 1인 방송 채널 ‘생각 많은 둘째 언니’의 운영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을 연출한 장혜영 감독. 장 감독은 발달장애인 동생 혜정씨와 함께 보낸 시설 밖 500여 일의 여정을 돌아보며 한국 사회 장애인 시설의 현실과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이어 발달장애인 동생 혜정씨가 깜짝 등장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산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특별한 강연이 펼쳐진다.

애틋한 감정 싹틀때 터진 스캔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JTBC 밤 9시30분)

어설프지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선결의 모습에 오솔은 어색하면서도 두근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한편 최군은 선결의 주치의를 자처해 선결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선결은 오솔과 살갑게 지내는 최군이 눈엣가시처럼 느껴진다. 조금씩 오솔과의 애틋한 감정을 쌓아가던 그 때, 선결에게 갑자기 믿지 못할 스캔들 기사가 터지는데….

12년간 수행 후 하산 결심한 아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지리산 자락 내원골에서 속세와의 단절이 진정한 수행의 기본이라 여기며 수행 중인 자봉 스님(71)과 하동 매계 마을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삶의 의미를 느끼는 아들 김단호씨(33). 단호씨는 열다섯 살이 되던 해, 가족을 뒤로한 채 수행 길에 오른 아버지를 따라 산중 생활을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고립무원 산골에서 아버지를 학교이자 스승이라 여기며 자란 단호씨. 하지만 단호씨는 몸과 마음이 자랄수록 당신만의 규칙과 진리를 따르길 강요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단호씨는 자유를 찾기 위해 12년간 수행의 마침표를 찍고 하산했다. 가족의 업을 풀 수 있는 법은 오로지 수행뿐이라는 자봉 스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수행을 이룰 수 있다는 단호씨. 내원골 부자전의 결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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