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바이오 등 2단계 제조혁신 방안 곧 발표…집값 안정책 지속 추진”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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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  발행일 2019-01-21 제4면   |  수정 2019-01-21
김수현 靑정책실장 기자간담회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제조업 혁신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자동차와 관련 부품, 그리고 조선 산업에 대해 많은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다음 제조업 혁신 영역으로 반도체·바이오·섬유 산업 혁신전략을 준비하고 있고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인공 강우나 노후 화력발전소 제한적 운영 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민 고통을 헤아려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집값 안정책을 내놓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실장은 “지금의 부동산 시장 안정세는 최종적으로 저희가 기대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서민에게는 여전히 소득에 비해 집값이 너무 높거나 어려움에 있기 때문에 주거복지정책을 포함해서 집값 안정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실장은 단독주택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폭탄 우려에 대해선 “일부 우려가 있지만 집값이 오른 만큼 최소한 반영돼야 한다는 데 국민 공감대가 있다”며 “다만 초고가 주택은 아파트보다 현실화율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와 관련해 “당분간 대통령의 행보는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제조업 혁신전략을 비롯해 지역 균형발전, 동서벨트, 남부벨트 등 어려운 지역의 활력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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