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차 北美회담 합의 환영…성공 개최 도울 것”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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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  발행일 2019-01-21 제4면   |  수정 2019-01-21

청와대는 북한과 미국이 2월 말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남·북·미 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관련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남·북 간의 대화도 확대해 가면서 금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상징적 의미가 컸던 1차 북미 정상회담보다도 훨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며 “개최 일정이 정해진 것만으로도 비핵화 진전의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가 공개되지 않아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가 적잖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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