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만씨(가운데) 가족 3대가 백미 40포를 기탁한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시 신녕면에 거주하는 정대만씨 가족 3대가 올해에도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정씨는 23일 아들 기포씨, 손자 원우군과 함게 영천시 신녕면사무소를 방문해 쌀(20kg) 40포(190여만원 상당)를 내놨다. 정씨는 1984년부터 3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백미를 기탁해왔으며 5년전부터는 아들과 함께, 또 올해부턴 올해부터 손자까지 동참시켰다.
정씨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들과 손자도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