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한 ‘제16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IT공학부 3·4학년으로 구성된 안교준·백인걸·이제호·이찬송씨팀(Altera)은 ‘Palm to Farm’(박막식 환경제어 농업 시스템)을 출품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환경제어 농업시스템에서 관리돼야 하는 핵심요소인 양액 배합에 따른 양액농도 조절, 양액온도 조절, 광량 제어, 양액 공급 등의 기능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재배기를 구현한 것이다. 또 구현된 재배기를 한 대만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재배기를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기능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제안했다.
비용면을 최대한 줄이고 스마트 팜(Smart Farm)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한 점이 돋보였다.
팀 대표 안교준씨는 “작년 한 해 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데 팀원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우리나라 스마트 팜 시장이 더 발전해 농촌의 고령화 해소, 자급률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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