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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국당, 보수대통합 위해 관리형 대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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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일기자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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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21’토론회 참석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유죄확정 판결 이전의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불신임이란 성격이 있다”며 “이제는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주 의원은 28일 대구에서 열린 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 토론회에 참석, ‘한국의 법치주의와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당시 국민의 80% 이상, 친박(親박근혜)계 의원 중 60여명이 탄핵에 찬성했다는 것은 이를 불가피한 것으로 본 측면이 있다”며 “탄핵이 안 됐으면 훨씬 더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대통령의 정상적 국정수행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대통합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보수가 재집권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려면 지난 대선에서 갈라졌던 보수 세력이 와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특히 “220만표, 700만표를 받은 유승민, 안철수 전 대선후보들이 있고, 이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대선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그런 문이 닫혀버린다”고 말했다. 자신처럼 미래 대선후보가 아닌 관리형 대표가 나서야 보수 통합의 장(場)이 자유한국당에서 선다는 의미다.

함께 당권 경쟁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시절 무상급식을 저지하지 못해 사퇴한 것이 아니고 시의회가 민주당 다수라서 못해먹겠다며 던진 것”이라며 “그후 오 시장이 (보수의) 성문을 열어놓고 도망간 꼴이라고 말한 이들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의 당내 의원들의 자질과 투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은 국회의원이나 당의 구성원들의 언행을 지켜본다. 당의 메시지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집권 당시) 우리는 성장이 멈춰버린 70대 총리나 비서실장을 임명했는데, 이래서는 안되고, 젊은 정치인을 키워 나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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