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모금 유용 의혹…21개 시민단체 연합 고발 검토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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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2 07:25  |  수정 2019-02-22 07:25  |  발행일 2019-02-22 제7면

대구지역 21개 시민단체 연합이 달서구청 모금액 유용 의혹(영남일보 1월23일자 6면 보도)과 관련해 대구시 감사요청과 함께 사법당국 고발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1개 시민단체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21개 단체는 이번 사태의 위법성은 물론 구청장 위계에 의한 지시와 제보자 색출 등에 대해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열린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구청장은 반성과 사과는 전혀 없이 사실이 왜곡됐다면서 절차와 기준 등의 위법성을 전면 부인했다”며 “2년간 민원에 시달린 구청장에게 사전 보고 또는 동의 없이 일을 처리하고 정식보고가 아닌 상황에서 모금액 사건을 들었다는 이태훈 구청장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대구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던 이 구청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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