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집트 룩소르시와 우호도시 결연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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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16:11  |  수정 2019-03-17 16:11  |  발행일 2019-03-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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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이집트 룩소르시청에서 경주시-룩소르시 우호도시 체결 후 윤병길 경주시의장 , 주낙영 경주시장, 아이만 알 샤리프 룩소르시장(왼쪽 두번째부터)이 결연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은 지난 14일 이집트 룩소르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한 주 시장 일행은 14일 아이만 알 샤리프 룩소르시장을 예방하고, 두 도시 간 역사문화관광·교육·스포츠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주 시장은 이날 무스타파 모하메드 룩소르 주지사와 만나 경주시-룩소르시의 우호도시를 맺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집트의 주정부를 통한 국제협력으로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룩소르시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이집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룩소르시는 이집트 고대 문명의 요람으로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천550년~1천069년)의 수도였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카르낙 신전·룩소르 신전·왕들의 계곡 등 고대 이집트 유적들이 산재해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 시장 일행은 우호도시 체결에 앞서 12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윤여철 이집트 대사를 만나 경주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 룩소르시와의 우호도시 체결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주 시장은 "경주와 룩소르는 한국과 이집트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도시로 관광객 유치 등 앞으로 협력 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시장과 윤 의장 등은 룩소르 주지사로부터 '제8회 아프리카 영화제'에 초청 받아 영화제 개막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영화제 관계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책자 등을 전달하며 경주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주 시장 일행은 17일 귀국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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