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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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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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아닌 현실에서 찾은 삶의 정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EBS 오후 1시5분)

이 영화의 주제는 주인공 월터가 일하는 회사의 모토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을 보고, 수많은 위기를 넘어, 저 너머에 있는 것을 보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찾아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의 목적이다.’ 월터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되는데 이는 결코 흔치 않은 경험이며, 그만큼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영화는 무조건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서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진정한 삶의 정수를 깨닫길 바라고 있다.

폐간을 앞둔 잡지인 라이프지에서 일하는 월터는 전설적인 사진작가 숀 오코넬의 사진을 현상해서 표지에 싣는 소심한 남자다.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셰릴을 짝사랑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어서 눈치만 보고 있던 어느 날, 숀이 보낸 필름통에 25번 사진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월터는 필름통에 있던 다른 사진을 추적해 숀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던 중 그가 그린란드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린란드에 이어 아이슬란드까지 쫓아간 월터는 코앞에서 숀을 놓치고 만다. 그러다 급히 미국으로 돌아가지만 표지 사진이 없어진 걸 알게 된 인수합병 관리자는 그를 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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