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원 ‘동병상련의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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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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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주택 대동빌라 주민

산불 이재민에 240만원 전달

포항지진 피해주택 대동빌라의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대명씨(오른쪽)가 지난 12일 속초 장사동 장천마을 어두훈 통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포옹을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포항지진 피해주택 대동빌라의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대명씨(50)는 지난 12일 오후 속초 장사동 장천마을회관 앞에서 이 마을 어두훈 통장(60)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장사동 장천마을은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 지역인 속초까지 확산되면서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환여동 대동빌라는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전파 판정을 받은 곳이다. 현재도 대동빌라 81가구 200여명의 주민은 임시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주민주도 참여형으로 부영그룹과 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동빌라 주민들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흘 만에 240만원을 모금해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 이재민을 직접 찾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기에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재민 심정을 누구보다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 전달하는 것이 이재민들에게 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현장에 도착해 산불피해로 소실된 주택을 보는 순간 가슴이 아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지만 포항시와 지진피해 주민들이 협력했던 경험담을 나누며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 돕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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