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4월 수출감소 수입은 14개월만에 증가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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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7:36  |  수정 2019-05-17 07:36  |  발행일 2019-05-17 제8면

전자제품 수출 감소와 중국경제 침체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수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이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개선 조짐도 엿보이고 있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미산단 수출액은 1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2천만달러)에 비해 7% 감소했다. 또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0억6천만달러로 15%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8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7억7천만달러) 대비 6% 증가했다. 구미산단 수입액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각에선 수출 반등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기계류·화학제품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광학제품·플라스틱류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수입은 전자부품·화학제품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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